빙그레, 올해 실적 청신호...목표가 100,000으로 상향 조정

IBK증권, 목표가 기존 83,000→100,000 상향 조정
원가개선 및 외형성장 레버리지 높게 평가

IBK투자증권이 최근 빙그레의 올해 목표 주가를 기존 83,000에서 100,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빙그레는 지난 1분기 연결 실적 매출 3009억 원, 영업이익 211억 원을 기록,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65.5%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해외 수출부문에서 34% 증가한 440억원을 기록하며 1Q 기준 역대 최대 수익을 달성했다.

바나나맛 우유, 요플레 등 주요 품목의 매출 및 이익이 증가했으며. 액상 요거트, 흰 우유 등 저마진 제품군을 수익성 중심으로 운영한 것도 호실적에 한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원유수입가격의 하향 안정화, 바나나맛 우유 등이 중국에서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미국으로의 수출 냉장 카테고리도 확대도 요인으로 작용했다. 기존 메로나 제품도 미국 대형마트에 속속 입점하면서 실적 기대감을 더했다.

해태 아이스크림 인수에 따른 연간 90억원 가량의 무형자산상각비(2021~2025)도 내년 4분기부터 해소되는 점도 실적 전망을 밝게 했다.  IBK투자증권 김태현 연구원은 빙그레의 수익성 개선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날씨도 전년수준의 우호적인 날씨가 전망되고 있으며 4월중 주가27% 상승했으나 현주가가 올해 예상 PER 7.8배로 벨류에싱션 부담이 높지않아 추가 상승 여럭등이 주가 상향 조정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