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양육시설, 노인복지시설, 사회적협동조합 등 방문
오호선 중부청장 "우리라는 공동체, 사랑으로 함께 행복할 수 있어"
◆…오호선 중부지방국세청장(오른쪽에서 3번째)과 중부청 직원들이 아동양육시설 옥상을 청소하고 있다.
중부청은 'One Planet, One Step'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공헌·친환경 활동을 매월 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Happy Together 캠페인을 통해 중부청은 국·실(성실납세지원국, 징세송무국, 조사1국, 조사2국, 조사3국, 감사관실, 납세자보호담당관실, 운영지원과)별로 다양한 사랑 나눔활동을 했다.
이번 캠페인은 이달 12일부터 24일까지 아동양육시설, 노인복지시설, 사회적협동조합 등에서 진행됐다.
지난 12일 명륜보육원을 다녀온 조사2국 이민희 조사관은 "나의 테두리에서 우리라는 테두리로 나아가는 하루였다"며 "나의 작은 하루가 우리를 따뜻하게 하는 단초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18일 수원시립 노인전문요양원을 다녀온 조사3국 최명호 조사관은 "어릴 적 돌아가신 할머니와의 추억이 떠오르는 하루였다"며 "오늘 할머님과 시간을 보내며 성인이 된 후 잊고 지낸 그리운 감정을 다시 느꼈다. 함께 산책한 할머님께서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마음을 전했다.
19일 경동원을 다녀온 조사1국 김동준 조사관은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는 어떤 화음보다 아름다웠다.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은 제 삶에 활력소가 되었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기쁜 마음으로 다시 한번 참여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오호선 중부청장은 24일 직원 23명과 함께 아동양육시설인 꿈을키우는집에 방문해 강당과 기숙사(계단, 옥상)를 청소했다.
이날 오 청장과 함께 시설에 방문한 성실납세지원국 김햇님 조사관은 "깨끗해진 공간을 보고 기뻐하는 아이들의 환한 미소에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봉사의 즐거움과 보람을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식 꿈을키우는집 원장은 "중부청 직원의 따뜻한 마음과 부지런한 손길 덕분에 아이들의 생활공간이 쾌적해졌다. 아이들을 위해 구슬땀을 흘려 주신 청장님과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개인주의가 심화하고 사회적 연대는 약해지고 있는 현실에 안타까운 마음"이라면서 "헤르만 헤세는 '이웃을 사랑하며 봉사할 능력이 있으면 인생의 의미가 더 깊어진다'라고 했다. 이웃사랑이라는 미덕을 실천하면 사회적 연대는 단단해지고 차원 높은 행복을 만나게 된다. 우리라는 공동체는 사랑으로 함께 행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중부청 직원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