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목표주가 21만원 → 29만원 급상향

올 1분기 매출 41%↑ 영업이익 178%↑

NH투자證 "목표주가 21만원 → 29만원"

신한투자證도 목표가 28만원 상향 조정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한 HD현대일렉트릭에 대해서 각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목표주가를 큰폭으로 상향 조정하고 있다.

SK증권 리서치센터 나민식 연구원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8010억원으로 전년보다 40.9%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288억원으로 무려 178.1% 증가하는 등 호황 사이클이 이어진다고 진단했다.

또, 회사의 미래 수익성을 예측해볼 수 있는 수주잔고 역시 1분기 말 현재 6조5990억원으로 전년보다 66.4% 증가하는 등 매출, 이익, 수주가 모두 급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나 연구원은 "신남원 변전소 배터리 납품(600억원)과 일부 프로젝트(400억원)가 조기 인식되고 150억원 일회성 환입" 등을 감안했다면서,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HD현대일렉트릭의 주가는 4월 24일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2.50% 내린 2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전 장중 24만8000원까지 급등했던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나 연구원은 "최근 인공지능 수혜종목으로 전력기기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데이터센터 전력사용량이 증가할 것"이라면서 "동사는 구글, 메타, 아마존 역시 변압기 부족현상으로 문의가 들어온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신한투자증권 이동헌 연구원도 회사의 실적을 '서프라이즈'라고 표현하고 '실적은 이제 시작'이라면서 목표주가를 2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또, NH투자증권 이민재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9만원으로 무려 38%나 상향 조정했다.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등으로 계속해서 전력기기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점을 감안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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