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당하지 않으면 기호 3번이 될 수 없어
물리적인 결합 아닌 화학적 결합
교섭단체는 무조건 하고 한 3~40석 정도는 가능
◆…더불어민주당 비이재명계 모임인 '원칙과 상식' 의원들이 10일 탈당 기자회견을 했다. 왼쪽부터 김종민, 이원욱, 조응천 의원.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조응천 의원은 제3지대 빅텐트 가능성에 대해 "급하면 궁즉통(窮則通)이다. 기호 3번으로 뭉쳐야 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1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제3지대 빅텐트) 그거는 세력들이 다 동의를 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급하면 궁즉통이다. 궁하면 통한다"라며 "신당을 하겠다고 자처하는 대여섯 개 세력 중에서도 먼저 나온 세력이 있고 또 지지율이 조금 더 나오는 세력이 있고 숫자가 조금 더 있는 세력이 있을 거다. 그 안에서 또 기득권이 있고 그걸 내려놓느냐 마느냐가 관건이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양당에 대해서 신물 나고 진절머리 내시는 국민들이 꽤 많은 걸로 저는 느끼고 있다. 이 대안으로 뭐가 있긴 한데 그래도 미덥지가 못한 거다. 왜? 찍어봐야 사표가 될 것 같으니"라며 "그러면 찍어도 사표가 되지 않는다는 확신을 드리려면 기호 3번으로 뭉쳐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기호 3번으로 모여야 된다는 것은 합당을 전제로 하는 거고 합당하지 않으면 기호 3번이 될 수가(없다), 기호 3번에 다 모일 수가 없는 거다"라고 말했다.
진행자(김현정)가 '기호 3번 달고 한 당으로 나가면 몇 석 정도가 가능하냐'고 묻자 조 의원은 "교섭단체는 무조건 하는 거고 한 3~40석 정도는 가능하리라고 보여지는데, 그대로 유지가 될지 더 커질지 어쩔지. 얼마나 잘 뭉치느냐 그게 물리적인 결합이 아니고 화학적으로 결합이 돼야된다"고 답했다.
이어 "케미가 맞아야 되는데 지금 우리나라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근본적인 문제점들에 대해서 생각을 맞춰보고 그런 것들을 국민들께서 보시고 저 정도 차이면 저기는 같이 가도 되겠다라고 인정을 해주셔야 된다"라며 "그다음에 지긋지긋한 이 당내 민주주의 문제, 그리고 국회의원 의정활동 얼마나 자율적으로 할 수 있을지 이런 것도 좀 얘기를 나눠봐야 된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1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제3지대 빅텐트) 그거는 세력들이 다 동의를 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급하면 궁즉통이다. 궁하면 통한다"라며 "신당을 하겠다고 자처하는 대여섯 개 세력 중에서도 먼저 나온 세력이 있고 또 지지율이 조금 더 나오는 세력이 있고 숫자가 조금 더 있는 세력이 있을 거다. 그 안에서 또 기득권이 있고 그걸 내려놓느냐 마느냐가 관건이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양당에 대해서 신물 나고 진절머리 내시는 국민들이 꽤 많은 걸로 저는 느끼고 있다. 이 대안으로 뭐가 있긴 한데 그래도 미덥지가 못한 거다. 왜? 찍어봐야 사표가 될 것 같으니"라며 "그러면 찍어도 사표가 되지 않는다는 확신을 드리려면 기호 3번으로 뭉쳐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기호 3번으로 모여야 된다는 것은 합당을 전제로 하는 거고 합당하지 않으면 기호 3번이 될 수가(없다), 기호 3번에 다 모일 수가 없는 거다"라고 말했다.
진행자(김현정)가 '기호 3번 달고 한 당으로 나가면 몇 석 정도가 가능하냐'고 묻자 조 의원은 "교섭단체는 무조건 하는 거고 한 3~40석 정도는 가능하리라고 보여지는데, 그대로 유지가 될지 더 커질지 어쩔지. 얼마나 잘 뭉치느냐 그게 물리적인 결합이 아니고 화학적으로 결합이 돼야된다"고 답했다.
이어 "케미가 맞아야 되는데 지금 우리나라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근본적인 문제점들에 대해서 생각을 맞춰보고 그런 것들을 국민들께서 보시고 저 정도 차이면 저기는 같이 가도 되겠다라고 인정을 해주셔야 된다"라며 "그다음에 지긋지긋한 이 당내 민주주의 문제, 그리고 국회의원 의정활동 얼마나 자율적으로 할 수 있을지 이런 것도 좀 얘기를 나눠봐야 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