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용 아니면 어제 재표결 했어야
추미애 장관의 검찰에서 소환도 못 해
문재인 대통령, 정권 5년 동안 특별감찰관 임명 안 해
윤석열 대통령은 빨리 둬야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특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총선용 특검 맞는 거다. 계속 이 이슈를 가지고 가는 자체가 너무 속 보인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법에 따라 특별감찰관을 빨리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10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미 민주당이 재표결 빨리하는 거 반대한다고 그랬다. 제가 보니까 민주당은 이거 총선용 특검은 맞긴 맞는 거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총선용 특검 아니면 어제 (재표결) 했어야지 바로 하자 그랬어야 한다"라며 "(민주당이 거부권에 대해 권한쟁의 심판 중이라는) 그것도 이유고 괜히 하는 이야기고 사실 이거 도이치모터스 특검, 진짜 제가 다른 건 몰라도 이건 10년 전 사건, 대통령이 결혼하시기 전 사건이고 지난번 추미애 장관의 검찰에서 털털 턴 사건 아니냐"라고 전했다.
이어 "기소는 커녕 소환도 못 했는데 이걸 또 들고 나왔는데 다 좋다. 그럼 총선용 특검 아니면 빨리 이것도 마무리해야 되는데 계속 이 이슈를 가지고 가는 자체가 너무 속 보인다"고 지적했다.
다만 "아쉬운 것은 거기에 왜 국민들이 이렇게 찬성하실까. 거부권 행사에 대해서 반대하실까. 그래서 그런 부분은 우리도 반성해야 된다"라며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늘 대통령실, 대통령 측근들 대통령의 친인척에 대한 우려들은 있었다. 이런 부분 좀 정리하는 절차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진행자(김현정)가 '어떻게 민심을 달래야 하느냐'라고 묻자 나 전 의원은 "저는 늘 법에 따른 거를 왜 대통령들은 안 할까, 이런 생각이 든다"라며 "예전에 문재인 대통령도 5년 내내 특별감찰관 임명 안 했다. 이게 청와대 특별감찰관 반드시 둬야 되고 법에 있는데 안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게 박근혜 대통령 때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여러 가지 행보로 인해서 그때부터 박근혜 정권이 어려워졌다고 판단한 것 같다. 그래서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사실은 특별감찰관을 두지 않았다"라며 "저는 우리 윤 대통령께서는 특별감찰관을 두어야 된다. 어쨌든 대통령의 친인척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늘 국민들은 우려와 걱정이 있고 그래서 특별감찰관 빨리 두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