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통해 탄도미사일 기술 진전 급상승
ICBM 화성18, 고체연료 기반 엔진
트럼프 재선이 김정은에게 기회
도발 수위 높여 향후 핵 군축 협상으로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한 번 발사에만 수백억 원이 들어가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북한이 올해 이례적으로 많이 발사하고 있는 것 관련해 북한 외교관 출신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북한이 그저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해 달라가 아닌 '나도 미국을 핵으로 공격할 수 있어. 고체연료 기반 엔진도 성공했잖아'라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태 의원은 2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두 가지 점을 우리가 좀 주의 깊게 봐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첫 번째는 올해 하반년에 북한과 러시아 사이에 무기 거래가 본격화되고 맞물리면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 진전이 급상승한다. 그래서 얼마 전에 정찰 위성도 궤도에 진입시켰고, 이번에 ICBM 화성18, 이것도 일단 고도 진입에는 성공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문제는 뭐냐면 이게 고체연료 기반 엔진이다. 6000km 이상 올라가지 않았느냐. 이거는 뭔가 하면 올해 하반년에 북한이 외부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그런 가시적인 기술을 얻었다라는 게 첫 번째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로 우리가 주목해 볼 거는 (북한이 미국을) 핵에는 핵으로라고 지금 들이받고 있다. 계속 정조준해서"라며 "이건 지금 현재 미국에서 시작되고 있는 대선 상황을 들여다보고 있는 거다"라고 전했다.
그런데 "지금 트럼프 대선 캠프 쪽에서 계속 나오고 있는 이야기가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는 경우 북한과 핵 군축 협상을 해서 미국에 대한 위협을 덜어내고 미국은 중국에 대한 견제에 집중해야 된다. 이게 지금 외신에서 계속 나오고 있다. 그러면 김정은으로서는 트럼프 재선이 또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는거다"라고 분석했다.
그래서 "대선 기간에 도발 수위를 높여서 향후 핵 군축 협상으로 몰아가기 위한 고지를 지금부터 선점하자. 그러면 핵을 가지고 계속 들이받는다, 이런 전략을 지금 쓰고 있다"라며 "지금 트럼프가 이야기하지 않느냐, 결국 바이든 대통령이 하나도 풀지 못했다. 그러나 자기가 대선이 되면 김정은과 좋은 관계가 있으니 풀겠다. 그런데 이게 미국식으로 풀겠다는 게 아니라 결국은 이제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할 수밖에 없지 않냐, 이런 방향으로 지금 가닥을 잡았다"고 부연했다.
태 의원은 "이게 대단히 위험한 상황이다"라며 "얼마 전에도 동결된 제재를 풀어야 된다라고 말했다가 후에 난 그런 말 한 것 없다, 이렇게 본인이 부인하기도 했지만 결국은 뭐냐 하면 그 트럼프 쪽에서 이런 발언이 나오고 외신들은 지금 이 점을 주목하고 있는 거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을 가지고 있는 걸 폐기하거나 포기시키겠다. 이거는 이제는 불가능하다. 그러니 현 상황을 인정해 달라, 이런 이야기를 그저 하는 것이 아니라 나도 미국을 핵으로 공격할 수 있어. 그리고 봤지? 고체연료 기반 엔진도 성공했잖아. 이런 메시지를 계속 보내고 있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태 의원은 2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두 가지 점을 우리가 좀 주의 깊게 봐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첫 번째는 올해 하반년에 북한과 러시아 사이에 무기 거래가 본격화되고 맞물리면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 진전이 급상승한다. 그래서 얼마 전에 정찰 위성도 궤도에 진입시켰고, 이번에 ICBM 화성18, 이것도 일단 고도 진입에는 성공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문제는 뭐냐면 이게 고체연료 기반 엔진이다. 6000km 이상 올라가지 않았느냐. 이거는 뭔가 하면 올해 하반년에 북한이 외부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그런 가시적인 기술을 얻었다라는 게 첫 번째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로 우리가 주목해 볼 거는 (북한이 미국을) 핵에는 핵으로라고 지금 들이받고 있다. 계속 정조준해서"라며 "이건 지금 현재 미국에서 시작되고 있는 대선 상황을 들여다보고 있는 거다"라고 전했다.
그런데 "지금 트럼프 대선 캠프 쪽에서 계속 나오고 있는 이야기가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는 경우 북한과 핵 군축 협상을 해서 미국에 대한 위협을 덜어내고 미국은 중국에 대한 견제에 집중해야 된다. 이게 지금 외신에서 계속 나오고 있다. 그러면 김정은으로서는 트럼프 재선이 또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는거다"라고 분석했다.
그래서 "대선 기간에 도발 수위를 높여서 향후 핵 군축 협상으로 몰아가기 위한 고지를 지금부터 선점하자. 그러면 핵을 가지고 계속 들이받는다, 이런 전략을 지금 쓰고 있다"라며 "지금 트럼프가 이야기하지 않느냐, 결국 바이든 대통령이 하나도 풀지 못했다. 그러나 자기가 대선이 되면 김정은과 좋은 관계가 있으니 풀겠다. 그런데 이게 미국식으로 풀겠다는 게 아니라 결국은 이제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할 수밖에 없지 않냐, 이런 방향으로 지금 가닥을 잡았다"고 부연했다.
태 의원은 "이게 대단히 위험한 상황이다"라며 "얼마 전에도 동결된 제재를 풀어야 된다라고 말했다가 후에 난 그런 말 한 것 없다, 이렇게 본인이 부인하기도 했지만 결국은 뭐냐 하면 그 트럼프 쪽에서 이런 발언이 나오고 외신들은 지금 이 점을 주목하고 있는 거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을 가지고 있는 걸 폐기하거나 포기시키겠다. 이거는 이제는 불가능하다. 그러니 현 상황을 인정해 달라, 이런 이야기를 그저 하는 것이 아니라 나도 미국을 핵으로 공격할 수 있어. 그리고 봤지? 고체연료 기반 엔진도 성공했잖아. 이런 메시지를 계속 보내고 있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