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부산항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사진 연합뉴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1.3%로 예상했다.
ADB는 13일(현지시간) 마닐라에서 '2023년 아시아 경제전망(Asia Development Outlook, ADO)'을 발표했다. ADB는 이번 발표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원국(49개) 가운데 일본, 호주, 뉴질랜드는 제외했다.
ADB는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1.3%로 제시, 9월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했다. ADB는 "수출회복 상방요인, 글로벌 경제불확실성 등 하방요인이 혼재한다"고 했다. 내년 성장률도 기존 전망치(2.2%)를 유지했다. 한국의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올해 3.6%, 내년 2.5%로 제시했다. 9월 전망보다 각각 0.3%포인트 오른 수치다. 글로벌 에너지 및 식품가격 상승과 함께 근원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아시아 지역은 올해 4.9%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종전 전망치(9월)보다 0.2%포인트 오른 수치다. ADB는 "내수회복과 서비스업 강세, 제조업 회복, 중국과 인도의 성장률 하향조정에 힘입은 영향"이라고 했다. 내년 성장률은 4.8%로, 직전 전망치를 유지했다.
ADB는 "미국과 유로존 등 선진국의 통화정책,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엘니뇨와 일부 지역 식량수출 규제, 중국 부동산시장 등을 향후 아시아 지역의 위험요인"이라고 진단했다.
◆…(ADB 지역별 성장률·물가상승률 전망, 자료제공 기획재정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