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수지 65.9억달러 흑자…17개월 연속 흑자
서비스수지 12.3억달러 적자…여행수지 14.2억달러 적자
본원소득수지 16.9억달러 흑자…배당소득수지 11.8억달러 흑자
금융계정 49.3억달러 순자산 증가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8월 경상수지는 66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4년 8월 국제수지(잠정)'에 의하면 8월 경상수지는 66억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전월(89억7000만달러 흑자) 대비 흑자폭은 축소됐으나 전년동월(54억1000만달러 흑자) 대비 흑자폭은 확대됐다.
8월 상품수지는 65억9000만달러 흑자로 17개월 연속 흑자를 지속했다. 전월대비 흑자폭은 축소됐지만 전년동월대비 흑자폭은 확대됐다.
수출은 비IT 품목이 대부분 감소했으나 IT 품목을 중심으로 11개월 연속 증가했다. 전년동월 536억7000만달러 대비 +7.1% 늘어난 574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월 584억5000만달러와 비교해서는 소폭 감소했다.
수입은 원자재, 자본재, 소비재 모두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전년동월 484억7000만달러 대비 +4.9% 증가한 508억6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전월 501억2000만달러와 비교해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 가공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12억3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전월대비 적자폭은 축소됐다. 운송수지는 5억9000만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컨테이너선 운임 상승 등으로 흑자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14억20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여름철 해외여행 성수기 영향 등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16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월대비 흑자폭이 축소됐다. 배당소득수지는 11억8000만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증권투자 분기배당 지급 영향 등으로 흑자폭은 축소됐다. 이자소득수지는 7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전소득수지는 4억6000만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금융계정은 49억3000만달러 순자산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44억6000만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12억1000만달러 늘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86억4000만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채권을 중심으로 26억2000만달러 늘었다.
파생금융상품은 8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기타투자는 자산이 기타자산을 중심으로 26억9000만달러 감소하고 부채는 차입을 중심으로 10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준비자산은 14억1000만달러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