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켐·인스피언, 공모주 청약 흥행?... 균등·비례 살펴보니

한켐과 인스피언의 1일차 공모주 청약이 끝난 가운데 균등배정 주식 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켐은 신영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을 통해 청약을 실시하고 있다. 1일차 공모주 청약에 신영증권에는 3만1831건, 유진투자증권에는 8216건의 청약이 몰렸다.

이에 따른 1일차 균등배정 주식 수는 신영증권 약 4.65주, 유진투자증권 6.33주로 집계됐다.

비례경쟁률은 신영증권 36.06:1, 유진투자증권 19.48:1로 나타났다.

한켐은 지난달 23~27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수요예측 단순경쟁률은 1019.86대 1을 기록했다. 확정 공모가 기준 총 공모금액은 약 288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445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회사는 이번 IPO(기업공개)로 확보한 자금을 ▲고부가 가치 OLED 소재 다변화 ▲초고순도 승화정제 사업 확장에 투자해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스피언은 한국투자증권에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고 있다. 첫째날에는 청약 건수 10만213건을 기록하면서 균등배정 주식 수는 2.81주로 집계됐다.

인스피언은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공모가를 1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2323개사가 참여해 106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100%가 상단 이상 가격을 제출했으며 이 가운데 99.53% 기관이 최종 공모가인 1만2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