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2만세대 신흥 주거타운 형성…'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 분양

대전시 동구 일대에서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재개발·재건축 등 인근 지역 다수의 정비사업과 대전 원도심인 대전역 일대에 역세권 개발 사업으로 약 2만세대의 신흥 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대전 성남1구역은 이주·철거가 마무리돼 분양을 계획 중이며 구성2구역과 성남3구역, 가양5구역의 경우 사업시행인가를 준비하고 있다. 복합버스터미널 일대 민간개발과 가양1구역, 소제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의 다수 개발계획도 추진 예정이다.

역세권 개발사업은 KTX역 등 교통시설 이 외에도 주거와 교육, 복지, 문화, 상업 등의 다양한 생활여건을 수행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역세권 개발이 완료되면 역을 중심으로 우수한 정주여건과 유동인구 및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첫 KTX 역세권 개발사업이 추진됐던 광명역 인근 경기 광명시 일직동의 경우 주변 시세 가격 대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모습으로 부동산R114 가격동향 자료에 의하면 일직동의 지난해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3.3㎡당 3663만원으로 광명시(2784만원), 경기도(1991만원) 아파트 평균 매매가보다 높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이 대전시 동구 일대에서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 분양에 나섰다.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49층, 3개동, 전용면적 84~155㎡, 전체 358세대 규모로 세대당 1.71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한다.

단지 옆으로 한밭대로가 위치하고 경부고속도로 대전 IC도 인접한다.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있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예정역인 동부역(가칭) 역세권 입지를 갖출 전망으로 이 노선의 경우 2028년 개통될 예정이다.

주변 생활인프라는 대전복합버스터미널 내 이마트, 신세계 스타일마켓, CGV, 영풍문고 등과 대전한국병원, 금융기관, 상가 등이 구성한다.

이와 함께 매봉 어린이공원, 성남 어린이공원, 고봉산, 매봉산 등의 녹지가 인접하고 가양초, 가양중, 내년 12월 개관을 앞둔 동대전 시립도서관(제2시립도서관) 등의 교육시설이 가깝다.

단지는 2.5m의 천장고가 적용되며 전 세대 3면 발코니 설계가 도입된다. 이밖에 대전시 동구에서 가장 높은 층인 49층으로 지어져 조망권을 확보할 전망이다.

오는 2024년 10월 입주 예정으로 빠른 입주가 가능하며 입주 시 전 세대에 입주청소가 제공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