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석유공사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공급 부족 지속 전망 등에 따라 국내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10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둘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9.6원 상승한 리터당 1759.6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10.1원 오른 리터당 1841.9원이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2.4원이 높다.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8.5원 상승한 1731.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28.1원이 낮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리터당 1766.8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리터당 1732.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2023.9.15 20시 기준 가격 자료=한국석유공사 오피넷
같은 기간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14.7원 오른 리터당 1655.3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가 리터당 1663.3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630.9원으로 가장 낮았다.
9월 둘째 주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2.6달러 오른 배럴당 92.9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3.4달러 상승한 배럴당 106.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4.7달러 오른 배럴당 126.5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IEA 연말까지 공급 부족 지속 전망, OPEC 견조한 석유 수요 전망, 리비아 석유 수출 터미널 일시 폐쇄, 미국 추가 대러제재 발표 등의 요인으로 인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