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때부터 선생님이 꿈이었는데
더 이상 할 수 없을 것 같아
◆…초등학교 6학년생에게 무차별 폭행 당한 담임 선생님. [사진=SBS캡쳐]
서울의 한 초등학교 6학년 담임교사가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자기이 맡고 있는 반 남학생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18일 SBS 보도에 따르면 여성 교사 A 씨는 지난달 본인이 맡고 있는 학급의 남학생 B 군에게 다른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수십 차례 폭행을 당해 전치 3주를 진단받았다.
B 군은 분노 조절 등의 문제로 하루 1시간씩 특수반 수업을 듣던 학생으로 폭행은 A 씨가 상담 수업 대신 체육 수업을 가고 싶다는 B 군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A 씨는 "(B군이) '개XX야' 하면서 물건이랑 교과서를 집어 던졌고 '또 욕을 하는 거냐'고 했더니, '그럼 때려줄까?'라고 하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A 씨가 "또 때리면 고소하겠다"고 경고하자 더 심한 폭행이 시작됐고 A 씨는 "20~30여 대를 쉴 새 없이.. 그러다가 바닥에 메다 꽂더니 계속 발로 밟았다. '살아야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A 씨는 B 군에게 폭행을 당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었다.
한 동료 교사는 SBS에 "교실에 아이들이 소수 있었는데 우는 여자아이도 봤고, 깨진 거울도 봤다"고 말했다.
이 사건으로 A 씨는 전치 3주 상해에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진단을 받아 학교에 나가지 못하고 있다.
A 씨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교사가) 꿈이었는데 더 이상 할 수 없을 것 같다"며 울먹였다.
B 군 측은 SBS와의 통화에서 "우울증으로 약을 먹고 있고 경계선 지능에 해당한다. 신경을 써달라고 요청했는데 A 교사가 B 군만 차별하고 혼내서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했다.
B 군 측은 B 군이 피해자라며 A 씨와 동료 교사들을 교육청에 신고하겠다고 했고 이에 A 씨도 B 군을 상대로 형사 고소, B 군 부모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18일 SBS 보도에 따르면 여성 교사 A 씨는 지난달 본인이 맡고 있는 학급의 남학생 B 군에게 다른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수십 차례 폭행을 당해 전치 3주를 진단받았다.
B 군은 분노 조절 등의 문제로 하루 1시간씩 특수반 수업을 듣던 학생으로 폭행은 A 씨가 상담 수업 대신 체육 수업을 가고 싶다는 B 군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A 씨는 "(B군이) '개XX야' 하면서 물건이랑 교과서를 집어 던졌고 '또 욕을 하는 거냐'고 했더니, '그럼 때려줄까?'라고 하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A 씨가 "또 때리면 고소하겠다"고 경고하자 더 심한 폭행이 시작됐고 A 씨는 "20~30여 대를 쉴 새 없이.. 그러다가 바닥에 메다 꽂더니 계속 발로 밟았다. '살아야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A 씨는 B 군에게 폭행을 당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었다.
한 동료 교사는 SBS에 "교실에 아이들이 소수 있었는데 우는 여자아이도 봤고, 깨진 거울도 봤다"고 말했다.
이 사건으로 A 씨는 전치 3주 상해에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진단을 받아 학교에 나가지 못하고 있다.
A 씨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교사가) 꿈이었는데 더 이상 할 수 없을 것 같다"며 울먹였다.
B 군 측은 SBS와의 통화에서 "우울증으로 약을 먹고 있고 경계선 지능에 해당한다. 신경을 써달라고 요청했는데 A 교사가 B 군만 차별하고 혼내서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했다.
B 군 측은 B 군이 피해자라며 A 씨와 동료 교사들을 교육청에 신고하겠다고 했고 이에 A 씨도 B 군을 상대로 형사 고소, B 군 부모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