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정운영 지지율...'긍정평가' 34.4% vs '부정평가' 64.0%
◆…자료=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제공
국민 절반 이상이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민생·외교안보 정책에 대해 100점 만점 기준 '25점 미만'으로 평가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7~19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82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3.9%가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 정책에 대해 '0~25점'이라고 답했다. 이어 '75~100점'(25.2%), '50~75점'(10.3%), '25~50점' (9.2%)순이었다.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과 충청권·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응답자 절반 이상이 윤 대통령의 인사 정책을 '25점 미만'으로 평가했다. 중도층의 57.1%도 '25점 미만'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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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의 경제민생 정책에 대해선 전체 응답자의 54.1%가 '0~25점'으로 평해 가장 많았고 '75~100점'(23.9%), '50~75점'(11.7%), '25~50점' (8.9%)가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69.5%)와 50대(61.3%)에서 '25점 미만'으로 평가한 응답자가 60% 이상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전 지역의 과반 이상이 '25점 미만'으로 답했다. 중도층의 경우 56.7%가 '25점 미만'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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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의 외교안보 정책에 대해선 전체 응답자의 55.2%가 '0~25점'으로 답해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75~100점'(24.9%), '50~75점'(11.3%), '25~50점' (7.1%)였다.
연령별로는 6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의 절반 이상이 '25점 미만'으로 답했다. 특히 40대에서는 '25점 미만'으로 평가한 응답자가 71.0%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충청권(48.7%)과 대구·경북(49.2%)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25점 미만'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중도층에서 '25점 미만'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57.6%였다.
◆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 3주 만에 소폭 반등...'긍정평가'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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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다시 소폭 반등했다. 전체 응답자의 34.4%가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평가'로 답한 반면 부정평가는 64.0%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는 1.6%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31.0%에서 이번 주 34.4%로 3.4%포인트 오르고 '부정평가'는 66.6%에서 64.0%로 2.6%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로 보면 모든 세대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가 높았다. 특히 40대(74.1%)에서는 부정평가가 70%를 웃돌았다. 지역별 역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수 강세지역인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도 부정평가가 각각 61.0%와 62.7%를 기록했다. 중도층에선 긍정평가가 31.5%, 부정평가가 66.1%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100%) 무작위추출(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 응답률은 3.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