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당적자 30만? 1천명도 안돼
계속되는 스토킹에 극약처방 필요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유튜브)
국민의힘에서 전광훈 목사가 추천한 당원 981명 이중당적자들에게 탈당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자꾸 진드기처럼 붙어 있는 전광훈, 스스로 희화화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18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나와 "그냥 처음에는 무시하고 넘어가는 게 좋지 않을까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게 계속 스토킹을 하게 되면 무시하면 마음이 있는 것으로 착각하기 때문에 그래서 좀 어떤 극약처방을 내릴 필요가 있는데 그 처방이라는 게 쉽지가 않다"며 "우선 당에서 전광훈이라는 분의 추천으로 돼 있는 당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이중당적으로 되어 있으니 정리해 달라 이렇게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전 목사께서 계속 이런 식으로 나오는 것은 스스로가 희화화될 거다라고 생각을 한다"며 "그리고 아까 확인해 본 게 (이중당적자가)1000명도 채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니까 (전광훈 목사가 먼저)결별을 한다고 해서 우리는 뭐 잘 가세요 이렇게 인사하려고. 그랬더니 거꾸로 나와서 이분의 언행이 상식적이고 일반적이지 않다"며 "(당초 결별 기자회견 소식에)마음이 개운했었는데"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진행자(박재홍)가 '국민의힘과 결별하려고 했는데 수 많은 사람들이 전 목사에게 떠나지 말아달라 이야기를 했다더라'라고 말하자 이 의원은 "약간 허언증 같은 것도 있으시나. 계속 이렇게 가다 보면, 스스로 자꾸 일관성이 없는 언행을 하시다 보면 결국에는 국민들로부터 별로 신뢰를 못 얻는다. 그래서 스스로 희화화될 거다. 저는 그렇게 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