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 볼랜드(Julie Boland)가 회계법인인 'AssureCo'의 글로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카르마인 디 시비오(Carmine Di Sibio)가 'NewCo'의 글로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맡게 될 예정이다.
두 명의 리더 모두 변혁의 시기에 두 조직의 미래를 이끌어갈 역량과 인사이트를 갖췄다는 평가다. 두 명의 임기는 EY가 두 개의 조직으로 공식적으로 분리되는 시점부터 유효하다.
EY의 분리 과정에서 이번 글로벌 리더 선정은 매우 중요한 이정표다. EY는 신중하고 면밀하게 모든 과정을 진행하고 있고, 내년 초 예정된 파트너 투표에 관한 절차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Y는 이번 조직 분리 방안이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전문가 서비스 조직의 방향을 다시 정의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EY의 임직원, 고객 그리고 우리가 속한 사회에 더 크고 장기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줄리 볼랜드는 올해 2월 EY 미국의 회장(Chair) 겸 매니징 파트너 (Managing Partner)이자 아메리카 에어리어 매니징 파트너(America Area Managing Partner)로 선출되어 지난 7월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아메리카 에어리어는 현재 임직원 9만7000명을 보유한 조직이며 200억 달러 이상의 매출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줄리 볼랜드는 C-레벨들과 견고한 관계를 다져온 목표 지향적인 리더이며, 적극적으로 고객을 지원하고 있다. EY 임직원들이 커리어 개발을 통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EY 내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문화를 조성하고, 소속감을 고취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에 전념하고 있다. 또한 줄리 볼랜드는 EY 임직원들에게 완벽한 감사 품질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EY 합류 전, 줄리 볼랜드는 글로벌 투자은행 두 곳에서 근무했으며 민간 기업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했다. 줄리 볼랜드는 빅4 회계법인 중 한 곳에서 회계감사로 커리어를 시작한 공인회계사이며, 미국 뉴욕, 시카고, 클리블랜드와 영국 런던에서 커리어를 쌓아 왔다.
카르마인 디 시비오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EY의 글로벌 회장(Global Chair) 겸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해왔다. 현 직책에 선출되기 전에는 클라이언트 서비스를 총괄하는 EY 글로벌 매니징 파트너로 조직의 글로벌 전략을 비롯해 네 개의 서비스 라인 조직을 이끈 바 있다.
글로벌 회장 겸 CEO로서 EY의 기록적인 성장을 주도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도 불구하고 조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또한 업계 최초로 넷제로(Net Zero·탄소중립)를 선포하며 EY를 지속가능성 분야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장기적 가치 창출을 핵심 전략 동인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카르마인 디 시비오는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쌓아온 다양한 경험을 활용해, EY 내에서 글로벌 리더십 역할을 수행해왔다. 글로벌 리더십 경험을 바탕으로 전 세계 고객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력을 갖추고 있다. 카르마인 디 시비오는 EY 글로벌 다양성 및 포용성 운영 위원회의 공동 의장으로서 조직 내 다양한 의견, 관점 및 문화적 이해가 지닌 영향력을 극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