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상사·불운 야기하는 평두살(平頭殺)·절각살(折角殺)

평두살(平頭殺)은 다툼·시비 많고 고독·고립 자초

[갑(甲)·병(丙)·정(丁)·임(壬)·자(子)·진(辰)]의 한자를 보면 글자의 윗부분이 없이 일(一)자로 평평하게 뻗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갑(甲)·병(丙)·정(丁)·임(壬)·자(子)·진(辰)]의 한자는 머리가 평평함이고 머리가 눌림이니 머리가 없듯이 무발(無髮)하다는 뜻으로 평두(平頭)라고 한다.

타고난 사주원국 중에 [갑자(甲子)·갑진(甲辰)·갑인(甲寅)·병인(丙寅)·병진(丙辰)·병술(丙戌)·정유(丁酉)]의 간지(干支)가 일시(日時)에 동시에 있을 경우에 평두살(平頭殺)이 작용한다.

타고난 사주원국에 평두(平頭)에 해당하는 글자가 4개 이상이 있거나, 또 사주원국에 평두(平頭)에 해당하는 글자가 3개가 있고 대운(大運)에서 평두(平頭)에 해당하는 글자 1개를 만날 경우에도 평두살(平頭殺)이 작용한다.

평두살(平頭殺)은 전투적이고 이기적인 성분이기에 자신의 목적을 위해 사람을 사귀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다소 매정한 성정이기에 고독·고립을 자초하는 성분의 흉살이다. 특히 편인(偏印)·편관(偏官)이 강한 사주와 여성사주에 평두살이 있을 경우에 그 작용성이 매우 강하게 나타난다는 점이 특징이다.

타고난 사주원국에 평두살(平頭殺)을 가지면 다툼과 시비가 많고, 대부분 신비한 분야에 관심이 많아 종교(성직자)·역술·천문 등에 독실한 뜻을 가지고 심취하여 그와 같은 길로 진출하려는 욕구가 강한 성분이다.

그래서 타고난 사주원국에 평두살(平頭殺)을 가지면 종교인·성직자가 될 확률이 많기에 이성(異性)과의 인연이 희박하고 혼담(婚談)이 잘 이뤄지지 않고 결혼해도 부부갈등과 다툼이 잦아 올바른 가정생활이 힘들뿐 아니라 파혼하는 수를 야기 시킬 수 있는 흉살의 성분이다.

한편 불상사(不祥事)와 불운(不運)을 야기 시키는 절각살(折角殺)·평두살(平頭殺)을 풍수역학(風水易學)적인 측면에서 살펴보자.

높이가 서로 다른 2개의 건물이 인접한 경우에 높은 건물의 위세(威勢)·고압(高壓)세에 눌려 낮은 건물이 피해[수면장애·일의 장애]를 입지만, 높은 건물도 피해[수면장애·일의 장애]를 입을 수 있다.

바로 인접한 낮은 건물의 옥상·지붕과 동일한 높이의 창문·발코니를 두고 있는 건물 층의 거주자에게는 절각살(折角殺)·평두살의 위험성이 노출되는 경우다. 예컨대 건물의 지붕과 같은 꼭대기에는 강력한 기류가 형성되고 바람이 세차게 닿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에는 바로 인접한 낮은 건물의 옥상·지붕에서 형성되는 강력한 기류와 세찬 바람을 흡수하거나 긍정적인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어·통제할 수 있는 방편·방책의 하나로 창문의 폐쇄하거나 장막·에어커튼 등을 활용함으로써 해결할 수도 있을 것이다.

거주공간이나 타고난 사주팔자 속에 끼어 숨어있는 고약한 흉의(凶意)와 흉살(凶殺)의 살성작용으로 인해 후천적인 삶속에 자신에게 주어진 인간고(人間苦)를 완전히 제거하가나 소멸시킬 방법은 묘연(杳然)하다.

따라서 거주공간이나 자신이 타고난 사주(四柱)속에 끼어서 도사리며 삶 속에서 마장(魔障)역할을 하며 각종 방해를 일으키는 절각살(折角殺)·평두살(平頭殺)의 피해가 심각하다고 느낄 경우에는 이를 어떻게 봉인해 묶을 수 있는가에 대한 방편의 동원이 필요함이다.

따라서 풍수역학(風水易學) 전문가의 방편 동원의 도움을 받아 실천함으로써 흉살의 흉의(凶意)와 살성작용을 최소화시켜주어야만 원만한 삶의 질을 유지할 수가 있음인데 이게 바로 사주개운(四柱開運)의 지름길이다.
노병한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