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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통화·금융당국 수장 만난다…5일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

  • 보도 : 2022.09.02 17:35
  • 수정 : 2022.09.02 17:35
조세일보
◆…7월 2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추경호 경제부총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모습. 사진=한국은행 제공
 
재정·통화·금융당국 수장이 5일 만나 최근 경제상황 점검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모색한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오는 5일 서울 명동소재 은행회관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감원장,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참석하는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회의에서 최근 경제상황 점검 및 대응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이 잭슨홀 회의 연설에서 큰 폭의 정책금리 인상을 이어가고 금리인상 기조를 지속하겠다는 매파적 발언 이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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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7.7원 오른 1362.6원에 마감했다. 종가기준으로는 지난 2009년 4월 1일 1379.5원 이후 13년 5개월만에 최고치다. 또한 8월 무역수지는 94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고 8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5.7%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어떤 방식으로 개입에 나설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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