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디지털역량교육 사업단 제공
디지털배움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부산광역시가 합동으로 운영하는 전 국민 디지털 역량 강화 사업으로 코로나19 이후의 디지털 대전환 시기를 맞아 시민들의 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이용 능력 향상을 위해 집 근처 배움터에서 무료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부산시 곳곳에 95개의 배움터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체험존은 거점, 일반, 이동형으로 나눠 세 가지의 형태로 운영된다.
거점 체험존은 가까운 미래에 상용화될 스마트 디지털 기기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 스마트 학교, 스마트 직장, 스마트 홈, 스마트 상가 각기 다른 네 가지의 라이프 스타일을 중심으로 다가올 디지털의 미래를 엿볼 수 있으며 테마에 맞는 영상이 상영된다. 스마트 홈에서는 스마트 IoT, 반려로봇, 반려동물케어로봇 등을 체험하게 되며 스마트 직장에서는 스마트글라스, VR, 3D 프린터 등을 체험 가능하다. 스마트 학교에서는 3D펜, 스마트 상가에서는 스마트 미러와 드론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부산도서관 거점 체험존에선 4가지의 테마를 모두 체험할 수 있으며 순차적으로 운영될 동래구청(스마트 홈, 스마트 상가), 금정도서관(스마트 홈, 스마트 학교), 부산진구청(스마트 홈, 스마트 직장), 영도 남항시장(스마트 홈, 스마트 상가), 기장군청(스마트 홈, 스마트 상가) 체험존에는 각 2가지의 테마가 도입됐다.
부산도서관 체험존에는 액서홈(스마트 홈 트레이닝 기구), 해피테이블(스마트 테이블), AI 교육용 로봇 '테미' 등 특별한 디지털 기기도 마련됐다.
일반 체험존은 강서구청, 남구청, 동구청, 북구청, 사상구청, 사하구청, 서구청, 수영구청, 연제문화원, 중구청, 해운대구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무인단말기(키오스크), AI 스피커를 실습해볼 수 있는 공간과 디지털에 대한 가벼운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헬프데스크도 운영된다.
이동형 체험존 '미래기술 체험 찾아가는 에듀버스'는 4개의 테마 일부를 체험할 수 있는 기기를 싣고 시민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교육장이다. VR, 스마트 미러, 반려로봇, 키오스크 등의 기기를 체험하며 관련 교육도 함께 들을 수 있다.
사업단 관계자는 "체험존을 경험하고 싶은 시민은 누구나 구청 혹은 도서관의 운영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내 방문하면 참여 가능하고 디지털 배움터 교육과 이동형 체험존 에듀버스 수업을 희망하는 시민은 부산시청 누리집 디지털배움터 메뉴 또는 전국콜센터, 부산디지털 콜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면서 "이번 체험존 운영으로 모든 부산 시민이 디지털로 소외받지 않도록 실생활에 꼭 필요한 다양한 체험을 돕고 다가올 미래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