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능형 차량 헤드램프 '픽셀 LED' 대통령상 수상

삼성전자 차량용 픽셀(PixCell) LED가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광융합 O2O 엑스포'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020년 인간 중심조명(HCL) 기술로 대통령상을 받은 데 이어 이번 PixCell LED 수상으로 다시 차세대 LED 기술 리더십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며 최근 완성차 업계의 친환경 트렌드에 맞춘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차 등에 적용되는 지능형 헤드램프(ADB)용 광원이다.

더욱 정교한 지능형 헤드램프 기능을 구현해 전방에서 운행하는 차량이나 반대 차선에서 마주오는 차량의 주행상황에 맞춰 정밀하게 제어함으로써 운전자의 시인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1개의 세그먼트 역할을 하는 개별 LED를 기판에 실장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100여 개의 세그먼트를 하나의 LED로 집적해 일반적인 지능형 헤드램프용 LED 모듈 대비 발광 면적을 1/16 수준으로 줄이면서도 필요한 밝기를 확보했다.

PixCell LED를 사용할 경우 광학 시스템과 방열 구조 등을 단순하게 설계하고 헤드램프의 크기를 30~5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세그먼트 사이의 빛 간섭을 최소화, 기존 LED 대비 300:1의 명암비를 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