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경기도 판교 제2테크노벨리 기업지원허브 창업존을 방문, 관계자로부터 창업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 기획재정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복합금융 등 벤처투자 펀딩 방식을 다양화하고, 복수의결권 등 안정적 경영 여건도 지속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복수의결권이란 비상장 벤처기업 창업주·최고경영자가 보유한 지분 이상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외부의 자본을 유입하는 과정에서 창업자의 지분이 낮아지게 되면 적대적 인수합병(M&A) 등의 상황에 대처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벤처업계에서는 숙원사업으로 꼽는다.
복수의결권이란 비상장 벤처기업 창업주·최고경영자가 보유한 지분 이상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외부의 자본을 유입하는 과정에서 창업자의 지분이 낮아지게 되면 적대적 인수합병(M&A) 등의 상황에 대처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벤처업계에서는 숙원사업으로 꼽는다.
추 부총리는 이날 판교 제2테크노벨리를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민간 주도의 벤처투자 선순환 체계 구축을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벤처투자조합 결성 관련 규제 개선, 세제지원 확대 등 민간의 벤처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시장의 애로가 많은 후속투자 및 M&A, IPO(기업공개) 등 회수시장 활성화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벤처기업의 빠른 스케일업(규모 확대)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언급하며 "신시장 진출을 제약하는 불필요한 규제를 혁파하고 초격차 스타트업 등 신산업 분야 선도기업을 발굴해서 중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유니콘 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도 했다. 추 부총리는 "우리 벤처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현지 창업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글로벌 벤처캐피탈 연계 등을 통해 세계 일류 수준의 기업을 발굴해서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