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전자
충남 천안 젠바디에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 전문가 19명을 급파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 활동에 나서 설비당 작업시간 단축을 통한 생산성 30% 향상, 생산라인 재배치와 재고관리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효율적 물류 관리, 협력회사의 금형·사출·인쇄 기술 지원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공장의 조기 안정화도 지원할 예정으로 건설 중인 신공장이 4월 말 가동되면 전체 생산량은 현재 주당 300만 개에서 600만 개로 2배 증가해 국내 자가진단 키트 부족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젠바디 외에도 추가로 수젠텍에도 제조 전문가를 파견해 물류·설비·공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코로나 19 급격한 확산으로 방역 물품 부족 현상이 빚어질 때마다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통해 관련 물품의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리며 위기 극복에 기여하고 있다.
먼저 2020년 2월 마스크 대란 당시 공급 확대를 위해 마스크 제조 업체 4곳(E&W·에버그린·레스텍·화진산업)을 대상으로 삼성전자 제조 전문가 50명을 마스크 생산 업체에 긴급 투입한 한 바 있다.
금형 제작 지원, 신규설비 세팅, 공정별 작업대와 이동 대차 제작, 필터 신규 공급처 연결 등 생산과 원자재 공급 노하우를 마스크 공정에 접목해 두 달 만에 4개사의 생산 능력을 51% 늘리는 성과를 보였다.
이후 2020년 5월부터는 해외 수요 증가에 따라 PCR 진단키트 제조 업체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에 나서 금형 설계, 물류 동선 최적화, 포장 공정개선, 자동화 설비 도입, 바코드 관리 등을 지원하고 현장의 비효율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솔젠트와 코젠바이오텍은 주당 진단키트 생산성이 70% 이상 늘어나 수출을 비약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었다.
세 번째는 LDS 주사기 생산 기업 '림파마텍에 스마트공장 구축 전문가 30명을 파견, 통상 40일 정도가 소요되던 금형 제작을 4일만에 마치며 시제품 생산을 완료하고 1개월 만에 월 1천만 대 이상 생산할 수 있는 대량 생산 체제 구축에 성공했다.
삼성은 2020년 초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위기 극복을 위한 국가적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2020년 3월 환자 급증으로 인한 병상 부족 해소를 위해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과 삼성생명 전주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해 환자들을 치료하고 회복을 지원하기도 했다.
또한, 같은 해 8월에는 수도권 지역 환자들을 위해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와 용인시 삼성물산 국제경영연구소를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고 삼성의료원 소속 전문 의료진도 파견했다.
2020년 12월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 확보를 위해 기존 병상에 추가해 삼성서울병원에 20개, 강북삼성병원에 7개의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을 확대 운영하는 한편 어려움을 겪는 의료진·자가격리자·확진자, 아동·청소년, 취약 계층 등을 위해 구호 물품과 성금 총 300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