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익희 HDC현대산업개발 각자 대표이사 겸 최고안전책임자.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HDC현대산업개발이 정익희 부사장을 각자 대표이사 겸 최고안전책임자(CSO)로 신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임에 따라 정 CSO는 각자대표로서 독자적으로 조직을 분리운영하며 안전혁신경영을 총괄하게 된다. 안전체계 고도화, 점검, 재해 분석, 대책 수립 등 안전 관련 업무와 함께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시공혁신단(가칭)을 운영하는 등 품질·환경 분야의 컨트롤 타워로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 1995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뒤 서울·수도권 주요 현장소장을 역임하고 2020년부터 국내현장 프로젝트관리와 기술담당 임원을 맡아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외부출신 현장 전문가인 정 CSO가 향후 객관적인 시각으로 각 현장의 안전과 품질관리 수준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CSO 선임과 조직개편은 광주 화정동 사고 이후 신설된 비상안전위원회 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사고 재발 방지와 혁신방안을 지속적으로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정 CSO는 "위기 상황에서 회사가 분골쇄신의 각오로 기본부터 다시 돌아보며 고객 중심의 안전과 품질이 최우선 기업가치가 되도록 힘을 다하겠다"면서 "건설업계 최고의 안전보건과 품질관리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