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83.31달러(2.2%↓) · 브렌트유 86.27달러(1.8%↓)
동유럽과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성 증가
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회의 때마다 긴축 조처 가능성 있어
바클리스 · 모건스탠리, 올해 3분기까지 유가 100달러 전망
◆…펌프잭(Pump Jack) 석유시추장비 (사진 로이터)
국제유가는 달러 강세 가운데 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자 2%가량 하락했다.
24일(현지시간)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1.83달러(2.2%) 하락한 배럴당 83.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 3월물 브렌트유는 1.62달러(1.8%) 하락한 배럴당 86.27달러로 거래됐다.
두 주요유가 모두 지난주까지 연속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며 올해 들어 10% 이상 올랐다.
OPEC+가 하루 40만 배럴씩 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투자 부족과 단유로 공급상황이 원활하지 않다.
지난해 12월 OPEC+의 감산준수율이 122%로 올랐는데 이는 예정된 감산량보다 감산량이 더 커 공급량을 맞추지 못했다는 뜻.
이날 국제유가 상승세는 단기적인 위험 때문에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필 플린 프라이스퓨처스그룹 분석가는 "큰 그림으로 보면 유가가 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본다"면서도 "단기적으론 지정학적 위험으로 인해 매수세가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러시아와 서방국가의 긴장이 커지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에 군대를 집결하고 있으며 미국은 전날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 직원 가족에 철수 명령을 내렸다.
중동 아랍에미리트(UAE)는 후티 반군의 공격 뒤 22일부터 한 달 동안 민간 드론과 경비행기 운항을 금지하기로 했다. UAE 국방부는 후티 반군이 수도 아부다비를 향해 쏜 탄도미사일 2발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카스텐 프리치 코메르츠방크 분석가는 우크라나이와 중동 상황이 악화하면 "관련국인 러시아와 UAE가 OPEC+의 주요 회원국이라 유가의 위험 프리미엄을 정당화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바클리즈 금융그룹은 모건스탠리와 함께 3분기까지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올해 유가 전망치를 배럴당 5달러 상향 조정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올해 통화정책을 월가 예상보다 더 공격적으로 긴축할 가능성이 높다고 23일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 연준이 올해 3월, 6월, 9월 12월에 금리를 4회 인상하고 7월엔 대차대조표 축소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상황이 바뀔 때까지 회의 때마다 긴축 조처를 할 위험성이 있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1.83달러(2.2%) 하락한 배럴당 83.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 3월물 브렌트유는 1.62달러(1.8%) 하락한 배럴당 86.27달러로 거래됐다.
두 주요유가 모두 지난주까지 연속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며 올해 들어 10% 이상 올랐다.
OPEC+가 하루 40만 배럴씩 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투자 부족과 단유로 공급상황이 원활하지 않다.
지난해 12월 OPEC+의 감산준수율이 122%로 올랐는데 이는 예정된 감산량보다 감산량이 더 커 공급량을 맞추지 못했다는 뜻.
이날 국제유가 상승세는 단기적인 위험 때문에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필 플린 프라이스퓨처스그룹 분석가는 "큰 그림으로 보면 유가가 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본다"면서도 "단기적으론 지정학적 위험으로 인해 매수세가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러시아와 서방국가의 긴장이 커지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에 군대를 집결하고 있으며 미국은 전날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 직원 가족에 철수 명령을 내렸다.
중동 아랍에미리트(UAE)는 후티 반군의 공격 뒤 22일부터 한 달 동안 민간 드론과 경비행기 운항을 금지하기로 했다. UAE 국방부는 후티 반군이 수도 아부다비를 향해 쏜 탄도미사일 2발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카스텐 프리치 코메르츠방크 분석가는 우크라나이와 중동 상황이 악화하면 "관련국인 러시아와 UAE가 OPEC+의 주요 회원국이라 유가의 위험 프리미엄을 정당화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바클리즈 금융그룹은 모건스탠리와 함께 3분기까지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올해 유가 전망치를 배럴당 5달러 상향 조정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올해 통화정책을 월가 예상보다 더 공격적으로 긴축할 가능성이 높다고 23일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 연준이 올해 3월, 6월, 9월 12월에 금리를 4회 인상하고 7월엔 대차대조표 축소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상황이 바뀔 때까지 회의 때마다 긴축 조처를 할 위험성이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