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접종 찬성하지만 부모의 결정으로 남아야 해"
◆…20일(현지시간) 프랑스 보건당국이 모든 5~11세 어린이에게 화이자 백신을 승인했다. <사진 로이터>
프랑스 보건당국이 화이자 백신을 만 5~11세 어린이에게도 승인했다. 지난주 프랑스는 의학적으로 면역 강화가 필요한 5~11세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했고, 20일(현지시간) 모든 5~11세로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주 “아이들에게 예방접종을 하는 것을 찬성하지만 이는 부모의 결정으로 남아야 한다”고 말했다.
신약의 위험성 평가를 담당하는 의사 리세 알터는 “백신이 널리 보급되면 소아용 제형으로 투여될 것”이라며 “이 백신은 어린이들 사이에서 높은 효능을 보여 모든 부모가 5~11세의 자녀에게 예방접종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유럽의약품안정청(EMA)은 화이자 백신을 5~11세 아동층에 사용하도록 승인했다. 이후 유럽연합(EU) 27개국의 여러 국가에서 해당 연령층의 어린이에게 백신접종을 시작했다. 용량은 12세 이상의 투약분의 3분의 1일인 10㎍(마이크로그램)이다.
<로이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