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라이프 단지 인기…'힐스테이트 앞산 센트럴' 공급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주택 시장에서 공원이나 산 인근 그린 라이프가 가능한 입지의 단지로 수요자가 몰리는 분위기다 나타나고 있다.

올 3월 국내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거공간을 선택할 때 입지나 외부구조에 대해 선호하는 요인이 달라졌냐는 질문에 10명 중 7명 정도가 '예'(69.7%)라고 응답했고 코로나19 이후 주거공간 선택 시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입지, 외부구조 요인으로 '쾌적성-공세권-숲세권(공원, 녹지 주변)'을 선택한 응답자(31.6%)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구글이 발표한 대한민국 코로나19 지역사회 이동성 보고서에 의하며 사람들의 공원 이용률이 기준값(지난해 1월 3일부터 2월 6일까지 5주 동안 수집된 데이터의 중앙값) 대비 3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소매점과 여가시설 이용률이 12% 상승한 것에 3배 가량 웃돌았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청약 경쟁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선 올해(1~9월) 전국에서 공급된 경쟁률 상위 30개 아파트 중 23곳이 지하철역보다는 공원·숲과의 거리가 더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되면서 주거 쾌적성과 건강 증진에 보탬이 되는 숲과 공원을 가까이 둔 그린 라이프 단지들의 수요가 꾸준하다"면서 "코로나19의 여파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러한 추세도 계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이 대구 남구 봉덕동 일원에서 그린 라이프 입지를 갖추는 '힐스테이트 앞산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4개동, 전용면적 52~84㎡, 345가구 규모이며 이 중 274세대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앞산과 신천, 수성못 등이 인접해 산책과 여가생활 등을 즐길 수 있고 단지 내 중앙광장 등의 조경공간도 마련된다.

도보권 내 봉덕초, 경일여중, 경일여고, 협성경복중, 협성고 등이 위치하며 다양한 편의시설도 인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