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5일(현지시간) 투자자들에게 보낸 주식시장과 가상화폐에 관한 메시지를 통해 개인 투자자들 사이의 주식구매 열풍이 지난 8월 알트코인과 대체불가토큰(NFTs)으로 확산되면서 가상화폐 시장이 거품상태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3개월 동안 가상화폐 시장은 알트코인(대안토큰)을 중심으로 구매수요가 크게 늘어나며 가치가 83%나 상승 “가상화폐 시장이 다시 거품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경계를 당부했다.
알트코인의 부상에 따라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트코인의 비중도 지난 8월 1일 47%에서 5일(현지시간)에는 41.32%로 크게 감소한 반면 이더리움은 18%에서 20%로 소폭 상승했고 카르다노, 바이낸스 코인, 테더의 비중은 각각 4.01%, 3.62%, 2.91%로 증가했다.
비트코인 닷컴 통계에 의하면 알트코인 중 최고 상승률을 보인 것은 솔라나(Solana)로 지난달에만 310.8%가 상승했으며 연초보다는 3277.6%나 폭등, 코인 당 141.04달러, 시가총액 407억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통기준 7번째 가상화폐에 등극했다.
가상화폐 시장에서 차지하는 알트코인 시가총액 비중이 8월초 22%에서 33%로 급등한 것과 관련해 JP모건 분석가들은 “역사적 기준으로 볼 때 알트코인의 상승은 과다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구조적 상승세라기보다 개인들의 광적인 투자 열풍에 기댄 거품의 결과”라고 결론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