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위원회 제공
7월중 전금융권의 가계대출이 15조2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및 신용대출을 비롯한 기타대출이 모두 전월 대비 증가 폭이 확대됐다고 11일 밝혔다. 가계대출 증가율은 10.0% 수준이다.
주택담보대출은 7조5000억원 증가해 전월(6조4000억원) 대비 증가 폭이 커졌다. 이는 은행 전세대출과 집단대출이 지속 증가한 영향이다.
기타대출은 7조7000억원 늘어나 전월(3조9000억원) 대비 증가 폭이 크게 확대됐다. 7월말 카카오뱅크, HK이노엔과 같은 공모주 청약이 집중되면서 기타대출이 급증했지만, 청약증거금이 환불되며 8월 첫째주 가계대출 잔액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9조7000억원,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5조6000억원 증가했다.
금융위원회는 “7월말 공모주 청약이 집중된 점을 고려할 때 7월중 가계대출은 올해 상반기 월평균 수준 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5~6%대를 목표로 면밀히 점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