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 캡처
카카오뱅크가 상장 첫 날인 6일 종가 기준 시가 총액 33조1620억원을 기록하며 ‘금융 대장주’에 등극하며 코스피(우선주 제외) 11위에 올랐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장 시작 직후 하락세를 보이다가 반등한 후 상한가(6만9800원)로 마감했다.
카카오뱅크의 종가 기준 시가 총액은 33조1620억원으로 KB금융지주(21조7052억원)와 신한금융지주(20조182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기존 1위였던 KB금융지주를 약 12조원 격차로 따돌리며 압도적인 ‘금융 대장주’에 올랐다.
또한 상장 첫날 코스피(우선주 제외) 11위로 올라서면서 포스코(29조7307억원), 삼성물산(27조52억원), 현대모비스(26조2103억원) 등도 앞질렀다. 10위인 기아(34조6991억원)와는 단 1조5000억원 정도 차이를 남겨두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PER(주가수익비율)은 225.89배로 은행주 평균 PER 5.10배를 크게 웃돌았다. PBR(주가순자산비율)은 10.03배로 KB금융지주(0.47배)와 신한금융지주(0.46배)보다 훨씬 높았다.
한편, 이날 카카오뱅크를 거래하려는 투자자가 몰리면서 한국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전산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개장 직후부터 오전 10시 40분까지 일부 투자자들은 접속이 지연돼 큰 불편을 겪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