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파우치(Anthony Fauci)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사진: 로이터>
앤서니 파우치(Anthony Fauci)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안전 문제만 해결되면 효능은 인정하지만 미국인들에게는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13일(현지 시각) 파우치는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효과적인 측면에서 볼 때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좋은 백신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유럽 연합에서 안전성 문제만 해결된다면 그 백신의 효능은 정말 좋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AZ 백신에 대한 사용 여부는 불분명하지만 현재로서는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AZ 백신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회사에서 공급받는 백신 물량을 감안할 때 AZ 백신을 사용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혈전 생성 문제로 현재 유럽 규제당국에서 조사를 진행 중이며 미국에서는 아직 승인되지 않았다.
<제공: 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