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넷마블 목표주가 8만2000원 현행 유지...투자의견 '매수' 유지
3분기 예상 매출 6614억원, 전 분기比 15.4%↓...영업익 550억원(50.5%↓)
◆…［이미지 출처=넷마블 홈페이지 캡처］
SK증권은 22일 넷마블에 대해 내년 출시 예정작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했다.
넷마블 주가는 이날 오전 11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3.03%(1800원) 내린 5만7700원에 장중 거래 중이다. 최근 52주 최고가는 7만2400원, 최저가는 3만6750원이다. 최저가 대비 현재 57% 가량 회복한 셈이다.
남효지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올 4분기에는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그리고 내년 '샹그릴라 프론티어'와 최대 기대작인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다년간 외부 IP를 소싱해 게임화하며 특히 올해 신작들을 통해 그 역량을 입증해 내년 출시 예정작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11.14~17 예정된 지스타에서 왕좌의 게임 IP 기반 오픈월드 RPG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스터 길들이기 IP 기반의 '몬길: 스타 다이브'를 선보인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2분기 자체 PC 런처를 활용함으로써 동사 실적의 큰 부담 요인이었던 지급수수료 통제에 성공했고, 향후 출시할 신작에도 적용하며 비용을 효율화할 계획"이라면서 "기존작 라이프사이클 장기화와 함께 신작 눈높이가 맞춰진다면 동사 가치는 재평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자료출처=SK증권 보고서］
남 연구원의 넷마블의 3분기 매출액은 661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5.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50억원으로 같은 기간 50.5%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평균 예상치(663억원) 대비 소폭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남 연구원은 "전 분기에는 신작 3종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RAVEN2'을 출시했고 이들의 흥행으로 2017년 이후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바 있다"며 "이번 분기는 8월 13일 출시한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출시 효과는 아쉬웠다"고 설명했다.
또 "전 분기 출시한 게임들의 매출 하향 안정화(3 작품 합산 매출 2분기 2268억원→3분기 1297억원 추정)와 기존 게임 매출 하락으로 매출액 감소, 지급수수료 비중도 상승하며 전 분기 대비 감익폭은 크다"며 "인건비 1836억원(전 분기 대비 0.5% 증가), 마케팅비 1207억원(전 분기 대비 16.0% 감소)으로 전반적으로 영업비용은 통제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4분기와 내년초 출시 예정인 작품들은 이에 비해 기대감이 크다는 설명이다.
한편 넷마블에 대한 목표주가는 지난 2022년 8월 8만4000원을 정점으로 지난해 9월 5만5000원까지 하락했다가 올 8월초 다시 8만2000원선까지 상향 조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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