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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은 사람에게 휴가를 부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11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백브리핑에서 백신 접종 후 공가를 정부차원에서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정부 차원에서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논의를 시작 한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도 지방자치단체 등에 건의했다”며 “이상반응과 관련된 부분이나 접종 이후 안정화 등을 같이 고려해 질병청을 중심으로 고용노동부 등과 협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백신 접종 후 발열이나 근육통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하자 의료계 등에서는 백신 접종 후 하루나 이틀 정도 휴가를 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자는 모두 50만 635명이다.
이상반응으로 신고 된 사례는 모두 6859건으로 이 가운데 6782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이며 57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5건은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 15건은 사망한 사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