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전환 <사진: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 전체 직원의 62%가 1일자로 정규직이 됐다. 이로써 홈플러스 정규직 비율은 전체 직원의 99%에 달한다.
지난 1일 홈플러스는 무기계약직 사원 1만4283명을 정규직으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규직으로 전환된 사원은 홈플러스 전체 임직원 중 62%에 달한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와 홈플러스스토어즈, 홈플러스홀딩스 등 홈플러스 전체 임직원 2만 3000여명 가운데 정규직 비중은 99%를 기록하게 됐다. 비정규직(단기계약직) 근로자는 1%(228명)만 남았다.
홈플러스는 이번 정규직 전환이 별도의 자회사 설립이나 직군을 신설한 것이 아니라 기존 정규직 직급인 '선임'으로 발령된 것이라는데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또한 무기직으로 입사한 직원이 점장으로 승진할 수 있는 길도 열렸다.
특히 홈플러스는 전체 직원 중 상당수가 여성(72.5%)인만큼 이번 정규직 전환으로 인원이나 구성비 면에서 여성 관리자의 증가도 기대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이번에 전환된 직원 대상으로 경력개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관리자 또는 신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정규직이 된 직원 중 최장 근속 직원은 1997년 7월에 입사해 대구점에서 22년째 근무 중인 직원 3명이고, 킨텍스점에서 1년 1개월간 근무한 만 19세 직원은 최연소 정규직 전환 대상자로 기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