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형 포르테. 사진제공 기아차
런칭 슬로건 '말 한마디로 누리는 편리한 자동차 생활'
기아자동차가 중국 전용 신형 포르테를 앞세워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
기아차 중국 합자법인 둥펑위에다기아가 7일(현지시각) 현대차그룹 옌타이(烟台) 중국기술연구소에서 둥펑위에다기아 소남영 부사장 등 기아차 관계자, 중국 주요 매체 기자단 100여명 및 딜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전용 준중형 세단 신형 '포르테'의 출시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모델의 현지 판매명은 '푸뤼디'(福瑞迪 : fu rui di)로 축복을 대표하는 '福(복 복)'과 '瑞(상서로울 서)'와 '나아가다, 이끌다'라는 뜻을 지닌 '迪(나아갈 적)'을 합쳐 만들었으며, 포르테와 발음상 유사하면서도 '성공을 위해 진취적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차'라는 의미를 담았다.
2009년 중국시장에 첫 선을 보인 포르테는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지난달까지 총 50만 4302대가 판매되는 등 중국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날 둥펑위에다기아 소남영 부사장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모델은 바이두와의 협업으로 탄생된 첫번째 준중형 스마트 패밀리 세단”이라며 “세련된 디자인과 편안한 공간, 스마트한 사양은 물론 경제성과 실용성까지 겸비하여 중국 신세대 가정을 위해 새로운 인터넷카 시대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모델에 장착된 편의사양을 보면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빠른 길 찾기 △ 빅데이터와/클라우드를 활용한 주차장, 맛집, 관광지 등 주변 정보 검색 △교통법규 위반 다수 발생 지역 정보 △음성 명령만으로 차량 내 일부 편의 기능 작동 △차량 내 결제시스템을 이용해 음악 다운로드 및 주차비 결제 등이 장착되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기아차는 향후에도 '말 한마디로 누리는 편리한 자동차 생활(一言逸行)'을 런칭 슬로건으로 주요 포털·검색 엔진·동영상 사이트 및 온라인 예능 프로그램과의 공동 마케팅 등을 통해 주 타겟 고객인 2~4급 중소도시의 영 패밀리를 대상으로 특화 마케팅을 지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