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신규사업자 수 현황. (자료 국세청)
지난해 창업트렌드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지표가 나왔다.
28일 국세청이 발간한 '2016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창업자 숫자는 총 119만1000여명이었으며 이중 62만5000여명(52.5%)이 수도권, 특히 경기도 지역(경기 30만7818명, 인천 6만4776명)에 새로운 사업체를 오픈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신규 창업자 중 31.4%는 40대 연령자였으며 이들은 주로 7월(11만886명)과 3월(10만9400명), 6월(10만9110명)을 노려 창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신규사업자 창업 현황. (자료 국세청)
◆…사업자유형별․연령별 신규사업자 비율 현황. (자료 국세청)
일수(28일)가 적은 2월의 경우 창업자의 숫자가 연중 가장 낮았으며 5월과 8월도 창업자들이 기피한(?) 달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지난해 말 현재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총 사업자(개인+법인) 숫자는 670만2000여명으로 직전년인 2014년 634만9000여명에 비해 5.6%가 증가했다.
◆…연도별 사업자 현황(좌), 연도별 사업자 증가율(우). (자료 국세청)
◆…연도별 여성사업자 비율 현황. (자료 국세청)
이중 법인사업자는 79만8000여명, 개인사업자는 590만4000여명이었다.
전체 사업자 중 여성사업자의 비율도 37.5%로 전년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지난해 신규 창업한 사업자 중 여성사업자 비율은 법인 21.3%, 개인 48.2%로 신규 사업에 여성의 진출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