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를 나누고 있는 임환수 국세청장(우측)과 조지아 감사원장.
대한민국을 찾은 외국의 한 고위 관료가 국세청 홈택스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였다는 전언입니다.
임환수 국세청장은 23일 세종시 국세청사에서 라사 토디아(Lasha Tordia) 조지아 공화국(이하 조지아) 감사원장을 접견했다고 합니다.
조지아 감사원장은 시민이 참여하는 감사제도에 대한 한국 감사원의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국을 방문하던 중 시민 감사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전산기반 정부서비스 구현 사례를 견학하고자 국세청을 방문했습니다.
이날 조지아 감사원장은 한국 정부기관 중 가장 많은 사용자(1142만6000명)에게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홈택스에 특히 관심을 보였다는 전언.
홈택스는 1000만 납세자가 직접 접속해 세무신고 및 민원신청과 발급 등 대부분의 세금업무를 해결할 수 있는 인터넷 기반 서비스로 지난 2015년 기준 법인세 전자신고율 98.5%, 개인소득세 96.1%를 달성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한국의 대민 전산서비스는 물론 우리의 선진 세정을 조지아에 전수하는 계기가 되었을 뿐 아니라, 정부간 교류 협력의 발판이 됐다는 것이 국세청의 설명.
임환수 국세청장은 조지아의 유구한 역사와 지정학적 위치가 우리와 유사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증가하고 있는 중앙아시아 진출 우리기업에 대한 조지아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조지아 감사원장은 양국의 역사적 동질성에 공감하며 이에 협조하기로 했다는 후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