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앞으로 다가온 2016MWC의 4대 이슈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우선 새롭게 발표될 모바일 기기(스마트폰)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그 중심에 서있다
우선 애플을 제외한 주요 제조업체들의 주력 스마트폰이 대거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경우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S7과 S7 엣지를 선보인다.
외형적 디자인에 큰 변화는 없지만 보다 꼼꼼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재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일반모델의 전면에도 2.5D를 적용하고 후면에는 3D 글라스를 채택했으며 카메라의 돌출(일명 카톡튀)이 거의 사라졌다.
이밖에도 방수기능 탑재, 보안성 및 카메라의 저조도 촬영 기능 강화, 대용량 배터리 채택, 저장용량을 늘릴 수 있는 마이크로SD슬롯 지원 등 눈에 띄지는 않지만 많은 혁신이 이뤄질 예정이다.
LG전자도 주력 G5를 포함한 X시리즈 2종이 함께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G5는 퀄컴의 주력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스냅드래곤820에 4GB(기가바이트)램, 2000만 또는 2100만 화소 듀얼 카메라와 전면 8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한다.
최근 유출된 LG G5의 실물 사진은 구경(렌즈 지름)이 다른 듀얼 카메라가 장착된 모습으로 V10 전면 카메라처럼 다른 화각의 렌즈가 탑재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는 스냅드래곤820이 최신 듀얼 이미징 시그널 프로세싱 유닛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함께 선보일 예정인 'LG 캠플러스'라고 불리는 매직 슬롯 모듈로 1100mAh보조 배터리 용량에 물리적 셔터, 줌 다이얼, 플래시 토글 같은 카메라 제어 기능을 갖춘 것으로 추정된다.
이밖에도 중국 화웨이의 P9도 21일(현지시간) 14시에 발표가 예정돼 있다. 화웨이 P9dp 대해서는 상세한 내용이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스마트폰 최초로 6GB램이 탑재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일본의 소니도 대회 당일인 22일(현지시간) 08:30분 기자회견(프레스 컨퍼런스)을 예고하고 있어 스냅드래곤820을 탑재한 주력 엑스페리아Z6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 샤오미의 M5도 24일(현지시간), 발표를 예고했다.
다음으로 최근 급속한 기술 발전이 이뤄지고 있는 차세대 통신네트워크 5G 기술의 공개와 시연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