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세종시 국세청사에서 열린 전국세무관서장회의에 참석한 청장들의 모습. (사진 오른쪽부터 임환수 국세청장, 김재웅 서울지방국세청장, 심달훈 중부지방국세청장)
국세청은 28일 세종시 국세청사에서 올해 첫 전국세무관서장 회의를 열고 국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세정구현을 위해 소속 직원들이 일하고 싶은 근무환경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국세청은 직원들의 복지여건 개선을 위해 출산·육아용품 업체와 업무협약(MOU) 체결 등의 가족 친화적 복지프로그램을 확충한다고 밝혔다.
직원들의 체계적인 건강관리 지원, 찾아가는 직원대표위원회 개최 등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성과주의 인사를 확립해 업무성과와 역량 중심의 인사관리 정착을 통한 건전한 경쟁문화를 조성하고 희망사다리 구축을 공고화 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일선 비 선호부서에 대한 승진을 확대하고 보직우대 등의 혜택을 지속적으로 부여하기로 했다.
소통 활성화를 위해 다수 직원이 참여하는 업무 대화방도 개설한다. 이를 통해 실시간 정보·지식 공유가 가능한 내부 메신저의 활용도를 제고하고 지식관리시스템 Q&A 이용 활성화 등을 통해 활발한 소통과 지식공유도 유도할 방침이다.
현장서비스 확대, 복지세정 집행, 변칙적 탈세 대응 등을 위해 조직·인력 효율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신규인력을 조기에 충원해 일선의 결원 문제를 신속히 해소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또 사용자 중심의 통계를 확대 생산하고 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통계이용자가 유용한 통계를 적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월별공개 항목과 조기공개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국세청은 월별 국세통계 공개 확대를 위해 현재 제공되고 있는 시, 군, 구별 사업자등록 통계를 매달 업데이트하고 도소매면허 등 월별 공개 효과가 큰 항목을 추가 발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현재 2회인 조기공개 횟수도 3회로 늘리고 항목도 109개에서 130개로 확대한다. 조세 관련 학회 등 방문 수요조사 기관을 확대해 사용자 시각에서 필요한 통계를 적극 발굴, 공개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정책효과 분석 통계를 개발·공개해 정책개선에 적극 활용하고, 창업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근로·사업 소득자의 연령대별 경제활동 현황' 등의 유용한 기획통계를 지속 발굴해 공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국세청은 국정과제 추진의 성과를 가시화하기 위해 국민 체감도와 파급효과가 큰 'Pre-filled 서비스'를 국세청의 정부3.0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 중심의 규제개혁 과제, 비정상적 납세관행의 정상화 과제 등도 추가 발굴해 주요 국정과제 추진을 효율적으로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세청은 주요 추진과제의 성과 확산과 국민 체감도 제고를 위해 국민참여 우수사례 선정, 사례집·홍보영상 제작, SNS 홍보 등의 다각적인 채널을 통한 대국민 홍보도 함께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세청은 효율적인 업무기반을 마련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우선 불필요한 일을 감축하는 작업에 착수해 유사업무를 통·폐합하고 실효성 낮은 과세자료 처리 30% 감축 목표 등을 통해 업무 집중도를 향상하기로 했다.
효율적인 문서관리를 위한 '결재 및 문서 생산·보관 가이드라인' 마련 등 수동문서 처리절차도 개선하기로 했다.
특히 중앙 컨트롤타워를 강화해 연간 업무스케줄 공지·관리, 업무중복·추진시기 조정역할 강화, 일선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업무 효율성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영상회의시스템 활성화, 통화량 자동 모니터링·체계적 분석이 가능한 IP 전화기 전국 세무관서 도입을 추진해 업무지원 효율화도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국세청은 전문역량 향상을 위해 조세소송 전문가 등 민간 전문가 확충, 부처 간 인사교류 활성화, 분야별 전문가 양성 등을 통한 조직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