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및 6플러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강력한 가운데 오는 6월부터 차세대 아이폰6S 생산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트랜드포스(TrendForce)는 시장동향 전망보고서를 통해 차세대 아이폰6S의 양산이 오는 6월부터 본격화 될 것이며 최소 메모리 용량이 32GB(기가바이트)가 될 것이라고 21일 전했다.
또한 전작과 마찬가지로 4.7인치 및 5.5인치 크기에 2GB LPDDR4 램에 성능이 향상된 A8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그리고 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사진:트랜드포스
차세대 아이폰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핵심기능으로 누르는 압력에 따라 애플리케이션을 달리 활성화 하는 ‘포스터치(Force Touch)’를 꼽았다. 포스터치는 스크린을 누르는 강도나 시간에 따라 다른 명령과 응답성을 보이는 기술로 아이워치에 처음 도입됐다.
하지만 아이폰에 이 기술이 도입된다 하더라도 기능을 지원할 수 있는 응용프로그램이 부족한 까닭에 UX(사용자경험)의 눈에 띄는 개선이 어려워 단기적으로는 활용성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다만 포스터치 모듈은 스마트폰 터치 디스플레이 기술의 괄목할만한 진전을 보임으로써 장기적으로는 수많은 기능이 추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응용프로그램 개발이 뒤따를 전망이기 때문이다.
디스플레이를 구성하는 LED 백라이트도 더욱 가볍고 얇아져 차세대 아이폰 디스플레이용 LED칩 패키지 크기가 0.6t(3.0×0.85×0.6mm)에서 0.4t(3.0×0.85×0.4mm)으로 축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세대 아이폰의 카메라는 화소수를 800만에서 1200만으로 상향하지만 서로 다른 색온도를 통해 자연스러운 광을 만들기 위한 듀얼 LED 플래시 기술은 크게 변화가 없을 예정이다.
한편 트랜드포스는 “아이폰6S가 첫 출시되는 3분기만 2500만대가 출하되고 4분기에는 5000만대까지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