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욱 금융감독원 보험상품총괄팀장
"IFRS4 2단계 도입 연착륙이 금융당국의 첫 번째 과제"
"보험계약자를 보호하고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감독제도의 전면 변경이 불가피하다"
이창욱(사진) 금융감독원 보험상품총괄팀장은 3일 조세일보 주최 'IFRS4 2단계 적용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토론회에서 "IFRS4 2단계 도입 시 보험부채의 시가 평가 등 보험회계의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변화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창욱 팀장은 "금융당국은 IFRS4 2단계 도입 시 발생할 재무적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며 "각 보험사들도 상품을 만드는 단계부터 마케팅, 자산운용, 리스크, 손익측면 등과 관련해 TF를 구성, 운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팀장은 또 IFRS4 2단계 도입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금융당국의 첫 번째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팀장은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17년까지 금융위원회와 협의해 IFRS4 2단계 내용과 부합하도록 재무건전성 및 계리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규정의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보험사별 준비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외부공시를 통해 보험사가 자율적으로 IFRS4 2단계 도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