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피자 ‘드림팀'이 지난달 11일 춘절 특수를 겨냥, 중국 방송에 출연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모습
중국매장들 춘절 대박에 1·2월 매출 2배 증가
난징신제코우점 등 10개 매장, 춘절기간 매장당 일평균 1000만원 넘어
글로벌 외식문화기업 MPK그룹이 운영하는 미스터피자가 중국에서 춘절특수를 톡톡히 누리며 1, 2월 매출도 지난해 대비 2배 증가했다.
2일 MPK그룹에 따르면 미스터피자가 중국 춘절 연휴(18~24일) 7일 동안 중국에서 전년 대비 233% 증가한 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일평균 2억9017만원으로 지난해 춘절 매출인 8억원보다 2.3배 늘어난 것.
1, 2월 누적 매출도 전년대비 193% 증가한 127억원을 달성했다. 1월 매출은 57억원으로 전년 동기 32억원보다 180% 증가했으며, 춘절 연휴가 있었던 2월의 경우 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34억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춘절 연휴 동안 중국 2·3선 도시의 매출이 두드러졌다. 일평균 1천만원 이상 매출을 올린 매장이 난징신제코우점, 따리엔 시안루점, 등 10개로 베이징 시단점과 순이점을 제외하고 모두 2.3선 도시에 위치한 점포들이 차지했다. 난징신제코우점은 78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 같은 매출 특수에는 대도시에서 넘어온 귀성객과 핵심상권 중심의 입지 요소를 넘어 미스터피자가 각 지역 상권 내 명소로 자리 잡은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업체 측 분석이다.
이미 1선 도시인 상하이, 베이징에서의 높은 인기가 인근 2·3선 도시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이 이번 춘절 연휴기간의 두드러진 성과로 증명된 셈이라는 것.
MPK그룹 중국총괄 차재웅 부사장은 “성수기를 비롯해 연휴 때 마다 매출 상승폭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미스터피자 브랜드가 중국에서 탄탄히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기본에 충실한 것은 물론 중국 내 외식 문화를 이끌 수 있는 현지 마케팅 전략을 통해 대륙 어디서나 통하는 브랜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