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건축공정총공사와 전략적제휴...대우건설기술력 + CSCEC 자금력 결합
풍부한 자금력 기반으로 세계 인프라, 플랜트, 부동산개발 사업 진출
대우건설이 해외 민간참여형 개발사업에 필요한 개발자금을 확보해 앞으로 해외건설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3일 중국 최대 건설사인 중국건축공정총공사(China State Construction Engineering Corp. Ltd,)와 전략적 제휴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박영식사장과 CSCEC 황커쓰 회장이 전략적제휴에 서명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중국건축공정총공사(이하 CSCEC)는 1982년에 설립되어 1국~8국에 이르는 시공법인과 7개 설계법인 계열사 등을 보유하고 총 직원수가 약 12만명에 달하는 중국 최대 건설기업이다.
올해 포츈지가 선정한 500대 기업 중 52위를 차지한 중국의 대표적인 국영기업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중국 선전의 평안국제금융센터(660m)를 비롯해 100층 이상의 초고층 빌딩만 7건 이상을 시공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부산 해운대 초고층 주상복합인 엘시티 사업에 시공 및 투자자로 참여하면서 많이 알려졌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우건설의 기술력과 CSCEC의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제안형 사업, 해외 인프라사업 등 민간투자사업 참여를 강화할 예정이다.
CSCEC도 기존의 건축사업 중심에서 대우건설의 기술과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해 세계 플랜트, 발전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대우건설 박영식 사장은 “전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투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중국의 최대 건설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해외 및 중국의 민간투자사업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