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국회 선플정치위원회(공동위원장 서상기·김춘진 의원)와 선플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 건국대 교수)는 2일 오전 여의도 국회 본관 귀빈식당에서 선플정치선언문에 서명한 여·야 국회의원과 선플운동에 참여한 학교의 교사, 학생,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9대 국회 선플정치위원회 출범식과 제5회 선플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선플운동 공동대표인 방송인 김용만씨를 비롯한 선플운동 참가 연예인과 외국인 선플회원들도 참석했다.
정당을 초월하여 남을 격려하고 배려하는 선플운동에 참여하며, 아름다운 글과 말, 태도와 행동으로 국민화합에 앞장 설 것을 선언하는 국회의원 선플정치선언문에 서명한 19대 국회의원은 10월 31일 현재 100명을 넘어섰다.
공동위원장인 서상기 의원은 "앞으로 선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이고, 아름다운 말과글 , 행동을 통해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으며, 김춘진 의원은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는 의정환경을 통해 선진 정치풍토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민병철 선플운동본부 이사장은 "선플운동은 인터넷 상에서 남에 대한 험담과 비난 대신 착한 댓글을 달아주자는 취지로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로부터 확산 되어 왔는데, 대선을 앞둔 국회의원들이 참여하여 근거없는 비방과 네거티브 선전 대신 칭찬과 격려의 선플로 아름다운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선언하는 것은 뜻 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플달기 운동은 2007년 5월 민 이사장이 주축이 되어 인터넷상에서 칭찬과 격려의 댓글을 달아 악플을 퇴치하자는 취지로 최초로 시작되었으며, 현재는 전국 4000여개의 학교와 100여개의 단체가 참여하는 국민운동으로 전개되고 있다. 탤런트 이순재·유동근씨, 방송인 김용만·서경석·김제동씨 등이 공동대표로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