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인터뷰⑤] 열린우리당 이정국 후보-안양 동안을

"우리 나라 정치자산 감정평가…최고점수 얻도록 노력할 것"

국세공무원에서 감정평가사로, 감정평가사에서 이제는 국회의원으로 발을 뻗는 정치신인. 열린우리당 이정국 후보(42세)가 안양 동안을에 출사표를 던지고 재선에 도전하는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과의 물러설 수 없는 결전에 돌입했다.

이 후보는 지난 1963년 전남 신안에서 태어나 국립세무대학 내국세학과를 졸업했다. 세무대학 재학 시절 총학생회 회장을 맡아 활동하기도 했다. 졸업 후에는 국세청에 입문해 국세공무원의 길을 걸었다.

지난 92년 국세공무원의 길을 접은 뒤 감정평가사 시험에 합격(95년)해 제일감정평가법인 총무이사, (주)글로벌감정평가법인 분당지사장(현)을 역임하는 등 '경제 진단가' 로써 활발한  활동을 해 왔다.

세종대왕, 김구, 링컨 등 국내외 정치사에 명확한 족적을 남긴 인물들을 존경한다는 이 후보는 그동안 감정평가사로 활동하면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직접 정치에 참여해 '구태 정치' 가 벌여놓은 우리 나라 정치판에 대한 점수를 제대로 한번 평가하겠다는 소견을 내비쳤다.

이 후보는 최근 정치권이 기업들로부터 수백억원의 불법정치자금 받아 처벌을 받는 한국 정치의 현주소에 대해 "경제위기로 인해 그동안 수 많은 중소기업들이 도산하고 실직자들이 거리를 헤메고 가정이 파탄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은 팔짱만 끼고 앉아 수백억원의 돈을 뒷거래하며 그들끼리만 서로 '행복분담'을 하고 있었다" 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후보는 "10년 동안 국세공무원을 하면서 국민에게 거둔 돈은 국민의 행복을 위해 고스란히 쓰여져야 한다고 느꼈으며 감정평가사를 하면서는 서민의 재산과 중소기업이 제대로 평가를 받고 안정적으로 발전해야 부자나라가 된다고 믿는다" 며 "정치자산 감정평가의 절대적인 평가기준은 '국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는 정치' 이며 우리나라 정치자산이 최고의 점수를 얻고 잘사는 나라가 될 수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출마의 변을 대신했다.

□ 이정국 후보 프로필

▲전남 신안 출생(1963년) ▲세무대학 내국세학과 졸업(1984년) ▲국세청 근무 ▲제일감정평가법인 총무이사 ▲(주)글로벌감정평가법인 분당지사장, (주)상산 대표이사 ▲세무대학총동문회장 ▲다음정치네트워크 공동대표 ▲평촌사랑시민의 모임 공동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