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탑산업훈장-신흥, 거상정공, 우신, 컬럼비아스포츠‥.

□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주) 조성래 대표이사

이번 납세자의 날에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주)는 스포츠웨어(등산의류) 등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정기 법인세 세무조사 결과 문제점이 전혀 없는 것으로 밝혀져 지난해 국세청으로부터 첫 모범성실납세자로 지정된 바 있다.

특히 유통이 문란한 업종임에도 불구하고 부당매입 등 부실자료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나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을 통한 성실한 납세의무를 수행, 국가재정확보와 국세행정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 회사가 지난 2002년에 낸 법인세는 16억원이며, 외형은 205억원으로 경상이익 54억원에 순이익 46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외형은 122%, 소득은 161% 이상 신장했다.

조성래 대표이사는 1978년 부산대 재료공학과를 졸업. 1986년 컬럼비아 스포츠웨어 한국연락사무소 대표로 취임한 후 2001년 산업자원부로부터 수출증대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아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 (주)신흥 부윤정 대표이사

(주)신흥은 냉장고나 김치냉장고 부품을 생산해 광주삼성전자에 납품하는 기업으로 최근에는 김치냉장고 핵심 부품인 드로잉 기술을 개발, 품질 안정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1972년에 삼양정공사로 설립, 중간에 안산공장을 정리해 현재 위치하고 있는 정읍으로 공장으로 이전했으며 1995-96년 당시 연매출 17억원에서 2002년 157억원으로 매출이 내년 꾸준히 신장돼왔다. 2002년 기준으로 경상이익은 20억원, 순이익 19억원을 나타냈다.

이 회사가 2002년에 납부한 법인세는 27억원이며 기타 15억원을 포함 총 42억원의 세금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신흥은 국세청이 올해초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지정한 모범성실납세자로 지정된 바 있으며 지난 1983년 국무총리, 1988년과 1991년엔 국세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 거상정공(주) 이상태 대표이사

거상정공(주)은 정밀기계부품 생산과 사출 성형제품을 생산해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소기업으로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재투자로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국내산업 수출 경쟁력 강화 등 국익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높은 수익 창출로 국가 재정 수입에 기여하고 성실납세의무를 충실히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 기준 외형은 205억원으로 경상이익 22억원에 순이익 19억원을 달성했으며 법인세 3억원을 포함해 8억원의 세금을 정부에 납부했다. 이에 거상정공은 지난해 국세청에서 처음으로 지정한 모범성실납세자로 선정된 바 있다.

아울러 발전설비 및 새도우마스크 금형의 국산화를 이뤄내 연간 1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올렸으며 작년 상반기 중 40억원의 제조설비를 투자해 평택 2공장을 신설 중에 있다.

□ (주)우신 김병욱 대표

(주)우신 역시 지난해 국세청에서 처음으로 지정한 모범성실납세자로 선정된 기업으로 생활용품(낚싯대)을 생산해 일본에 전량 수출하고 있으며 1986년 창사이래 매년 90% 이상 직수출 및 수출용 원재료로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02년 매출액이 43억원으로 경상익 7억원에 순이익 7억원을 나타냈으며 2002년 1억3900만원을 포함해 최근 5년간 11억원의 법인세를 성실하게 납부해왔다. 1986년 창업이래 결손실적이 없으며 어음을 발행하지 않고 전액 현금결제로 투명한 경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경남 함양에 위치, 기술 인력이 부족함에도 현지 지역민을 기술자로 채용, 외국 연수 는 물론 외국인을 초청해 기술을 습득토록 하고 있는 등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