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일가의 범죄수익 환수 위해 적극적인 제보 절실"
◆ '군사정권범죄수익국고환수추진위원회(환수위)'는 21일 오후 서울지방국세청 정문 앞에서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등 고 노태우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세무조사를 촉구했다. [사진=환수위 제공]
시민단체 군사정권범죄수익국고환수추진위원회(이하 환수위)가 노소영 등 노태우 일가의 갑질·범죄행위 등에 대해 제보할 수 있는 고발센터(주소: 갑질로.com, ganbilroh.com)를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환수위는 "노소영 일가의 노태위 비자금 은닉 등의 범죄행위와 각종 비리, 그리고 갑질을 고발할 수 있는 노소영 일가의 갑질고발센터인 공익제보형 사이트 '갑질로닷컴'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환수위 측은 "지난해 이혼소송 승소를 목적으로 노태우 비자금의 은닉실태를 공개한 노소영 일가의 범죄행위로 국민의 분노지수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며 "노태우 비리에 대한 명확한 과거청산과 국민적인 합의 없는 봐주기는 결국 작금의 국가분란 사태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일가의 불법행위와 국민기만행위를 엄단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절대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라며 "이에 이를 일벌백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비리고발센터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환수위 측은 "노태우 일가를 단죄하고 이들이 굴리고 있는 노태우 범죄수익을 환수하기 위해서는 직간접적으로 이들의 비밀을 알고 있는 이들의 적극적인 제보가 절실하다"며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환수위 김근호 국장은 "갑질로닷컴은 노소영 일가가 법과 사회질서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며 "환수위는 노소영 일가에 대한 철저한 수조사와 엄정한 처벌뿐 아니라 노소영 등에 의해 불법으로 은닉된 노태우 비자금이 전액 국고에 환수될 때까지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