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와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온기 가득한 마음 나눠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관련 피해자 구호품 전달 및 세정지원세터 운영
◆…박광종 광주지방국세청장(사진 왼족에서 두번째)을 비롯한 광주청 관계자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지방국세청은 20일 설 명절을 앞두고 내수 경기 침체와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힘을 보태기 위해 광주 북구 우산동에 위치한 '말바우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박광종 광주지방국세청장과 40여명의 직원들은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직접 농산물, 생활용품, 먹거리 등을 구입하고 점심 식사도 시장 내에서 함께 하며 민생 현장을 살폈다. 말바우시장 상인회 임원진과 진솔한 소통의 시간을 마련해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기도 했다.
박광종 청장은 "전통시장은 우리 지역 경제의 뿌리이자 서민들의 삶의 터전"이라며, "광주지방국세청은 전통시장과 지역 경제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청 산하 세무서에서도 관내 전통시장을 방문해 장보기 행사로 전통시장에 활력을 더하고자 노력했다.
◆…광주청 직원들이 사회복지시설 돈코스코 나눔의집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울러 장보기 행사 직후 박 청장은 아동･청소년 복지단체인 광주 북구 신안동 소재 '돈보스코 나눔의집'을 방문해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박 청장은 "따뜻한 설명절이 되기를 바라며, 시설 내 아이들이 희망을 갖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청은 지난 7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관련 유가족에게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담요(173개) 등 구호품을 전달했다.
또 무안국제공항 재난피해자 통합지원센터에 직원을 배치하고, 광주청과 산하 세무서(15개) 납세자보호실에 납세자 세정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해 국세 상담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박 청장은 지난 18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기리는 합동추모식에 참석해 추모하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광주청은 "앞으로도 현장에 한걸음 가까이 다가가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 상인들을 위해 따뜻하고 내실있게 지원하겠다"면서 "다각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어려운 이웃을 후원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