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헌재, 2월 말·3월 초 尹 탄핵 파면 선고할 듯"

박범계 "2월 말, 3월 초 최종 탄핵"

"조기 대선은 4월 말, 5월 초"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헌법재판소(헌재)의 최종 판결이 2월 말에서 3월 초에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박 의원은 19일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서 "당초 1차 변론기일 직전에 두 번의 쟁점 준비 기일이라는 게 있었는데, 그때 헌법재판소에서 변론기일을 2월 4일까지로 잡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번 1차 변론을 시행하면서 헌법재판소가 2월 6일, 11일, 13일까지 변론기일을 잡아놨고 이것은 시사하는 바가 굉장히 크다"며 "적어도 2월 13일 정도면 내란죄의 판단이 아니라 내란 행위에 대한 판단이 어느 정도 끝날 수 있다라는 헌법재판소의 커트라인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이어 "만약 2월 13일 변론이 종결된다면 약 열흘간의 평의와 판결문 작성 기간을 거쳐 2월 말쯤 선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혹시 일정이 미뤄지더라도 3월 초에는 헌재의 최종 탄핵·파면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진행자(정운갑)가 '탄핵 최종 결론 시점으로 대선을 추론하면 4월 말에서 5월 초에 치러질 것으로 보느냐'고 묻자 박 의원은 "60일 내에 치러야 되니까 그렇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