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해킹했거나 실제 가족 중 누군가 했거나 참모들이"
"전당대회 국면에서 서로 비방…만약 사실이면 빨리 끊어내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9일 오후 국회에서 여의도연구원 주최로 열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한미동맹 및 통상외교 강화 방안 현안 정책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박 대표는 20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건 기다 아니다는 제일 잘 알 사람이 한동훈 대표 아니냐. 그러니까 셋 중에 하나일 가능성이 큰데 해킹해 갖고 누가 했을 가능성. 실제로 가족 중에 누군지 몰라도 가족이, 아이들이 받아서 했을 가능성. 세 번째는 그 가족은 아니지만 참모들이 게시판에 해야 되니까 이분들 아이디를 받아서 했을 경우"라고 말했다.
이어 "가족이 직접 한 게 아니고 참모가 했다 그러면 상대적으로는 좀 덜하겠지만 그거는 그냥 보통 정치인들이 많이 그렇게 한다. 누가 관리해주면서 그렇게 할 거고"라며 "그런데 지금은 잘 모르지만 한동훈 대표는 알 거 아니냐"라고 재차 집어냈다.
그러면서 "이거 더 이상 시간 끌 일은 아니다. 그리고 전당대회 국면에서는 서로 비방을 하니까 이게 수사가 들어와서 보면 한동훈 대표만 했겠나. 서로 다 그렇게 됐을 거 아니겠느냐"라며 "옛날에 바이든 날리면 때 그냥 '아이고 부주의하게 부적절한 말을 했는데 죄송하다 다음에 주의하겠다' 이랬으면 끝날 얘기고 이것도 '전당대회가 좀 격화돼서 이런 일이 있었는데 다시는 없도록 하겠다. 죄송하다'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그렇게 하고 빨리 끊어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