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이재명이 말 못 한 두 글자? 하야·탄핵·개헌 등 尹정권 퇴진"

장경태 "지금 국민적 심판이 내려진 것…지지율로 보여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 발의 당시 지지율 17%였는데 지금 17%"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 9일 당 장외집회에서 '두 글자로 된 말을 차마 말 할 수 가 없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퇴진, 하야, 탄핵, 개헌 등 저는 다양한 의미가 있지만 결국 윤석열 정권 퇴진으로 다 귀결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1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대표가 집회에서 차마 말할 수 없다고 한 두 글자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되겠지만 결국 두 글자 많지 않느냐. 퇴진, 하야, 탄핵, 개헌 등등 저는 다양한 의미가 있지만 결국 윤석열 정권 퇴진으로 다 귀결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 대외적, 대내적 환경 다 급변하고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공부를 안 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그걸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이 없다고 지금 국민적 심판이 내려진 것이다"라며 "많은 국민들께서 지지율로 보여주는 거 아니겠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 발의 당시 지지율이 17%였다. 그런데 지금 (윤 대통령 지지율이) 딱 17%. 아마 더 떨어질 것이이다"라며 "대통령 담화 전에 지지율이 17%였기 때문에 아마 담화 이후에는 더 새로운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