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정원, 김주애 오빠인 큰아들 어디 있는가 밝혀야"
"김주애 계속 띄우는 건 아들 유학 은폐…직책상 격상 아냐"
◆…더불어민주당 주진우 의원이 17일 오전 대전 서구 대전고등법원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 의원은 29일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에서 "(김정은의 딸)김주애가 후계자라고 보지 않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왜냐하면 국정원이 먼저 김주애 오빠 즉 김정은의 큰아들이 어디에 있는가 이것도 밝혀져야 되지만은 북한이나 중국이나 러시아나 지금까지 여성 지도자가 나온 적은 없다"라며 "그리고 만약 김정은이 아들이 없다고 하면 봉건적 사회이기 때문에 아들을 어떤 방법으로든지 생산했을 거다"라고 전했다.
그래서 "김주애는 후계자가 아니다. 오히려 제가 생각할 때는 그 나이 때 김정은과 김여정은 스위스에 유학 가 있었다. 그래서 나는 김주애가 처음에 나타났을 때 '(아들은) 유학 가 있을 수 있다' 했다"며 "그 아들은 나타나지 않고 김주애를 계속 띄우는 것은 아들 유학을 은폐시키는 것 아닌가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부연했다.
이어 "제가 국정원에 있을 때도 보면 김정은이 김주애를 굉장히 예뻐하는 건 사실이다"라며 "지금 (김주애 지위가)격상됐다 하는 것보다는 많이 잘하니까 고모인 김여정이 잘 모시고 있다. 저는 그렇게 보지 어떤 직책상 격상이라고는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